연수후기

필리핀공항에서는 3개월..언제 다 보내지? 생각했는데 시간은 빨리 흘러 벌써 돌아갈 시간이다..처음와서 몇주동안은 적응이 잘 안되서 힘들었다. 하지만 몇주지나니 재밌어졌다.엄마 아빠를 생각할 시간도 없이 친구들과 하루하루를 보내며 좋은추억을 많이 쌓았다. 많은 친구들은 여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 나는 토요보카 빼고는 할만했던것같다.처음토요보카는 그야말로 죽을맛이었다.단어를 100개외어야 하는데 다외우는데 한..3~4 시간걸렸던것같다.그런데열심히 외운만큼 다외우고 난 후의 뿌듯함은 말도아니다. 다른친구들보다 먼저 통과하고 얻은 자유시간은 진짜 짱이다.나는 몸이약해서 아플때도 많았다.그럴때마다 무척 힘들었지만 매니져 샘들이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했다.수요일마다는 영화보고 팝송을배운다. 수요일도 좋지만 그래도 일요일이 가장 좋았던건 사실이다.아일랜드호핑,리조트,쇼핑,낚시, 마사지,시티투어..등등 그리고 졸업식날.. 이별의 날 ..정들었던 친구들과 다시못볼수도 있다고 생각할때 그냥 눈물이흐른다. 여기jjes에서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헤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헤어진다는것, 다시못볼수도 있다는것이 이렇게 슬픈것인지 처음알았다. 그 날은 진짜 펑펑울었던것같다.jjes에서 한 모든것이 나에게 좋은 추억이되었고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잊지못할것이다. jjes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