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ES생활을 하면서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우선 필리핀 선생님들이 너무 좋습니다.
다들 친절하시고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을 해주십니다.
한국인 선생님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재미있습니다.
매니저 선생님들은 가끔 무서울 때도 있지만 정말 친절하십니다.
간혹 어린 학생들은 이 무서움을 부모님들에게
자신이 느낀 그대로 전달할 수 있지만 매니저 선생님들의 입장에서
학생들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폭력적이다거나 강압적이지는 않으니 오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 생각에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식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jjes의 식사는 한국의 웬만한 식당보다 퀄리티가 높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셰프님의 국물 맛은 한국에 가서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액티비티도 학생들이 즐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수영장과 쇼핑으로 재미있는 추억을 쌓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생활 속에서도 불만이 나오는 것은
한국에서 지내던 생활보다 제한된 것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부모님도 없는 곳에서 자신과 다른점이 많은 학생들과
섞여서 단체 생활을 하다보니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 수 있던 것도
더 크게 느껴지다보니 불만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자녀 소식을 10분동안 직접적으로 듣는 부모님의 입장에서도
자녀의 불편하고 힘든 과정들을 줄여주시고 싶으시겠지만
사실 조금만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질 겁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이런 학생들의 불만을 잘 케어해주시고 계십니다.
이번 2023 winter camp의 개인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의 9점 입니다.
(1점은 집에있는 강아지가 보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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